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멤버들이 리드위드를 통해서 얻어 가고자 하는 게 무엇일까?" 였습니다. 고민 중에 눈에 들어왔던 것이 멤버들의 나이가 대부분 20대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20대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늘 불안하죠.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배움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와 대화를 통해서 20대에 필요한 것들을 함께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20>이라는 테마를 기획했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 청춘의 삶과 사랑의 고민이 담긴 내용 그리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 등 여러 책을 직접 읽고 검증하여 엄선했습니다. 온전히 한 시즌을 경험한 후 내일을 헤아릴 수 있는 20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시즌도 리드위드합시다!🙌

영화는 좋은 책을 모티프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책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상 속의 장면을 그려내고 책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며, 같은 이야기라도 매체 특유의 전달방식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줍니다.

관련 있는 책과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것은 작품을 더욱 흥미롭고 다각적으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시즌 3회차에는 <500일의 썸머>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두 작품을 함께 이야기해볼 예정이니 <영화, 책을 만나다> 이벤트를 기대해주세요!

⭐️ 영화 <500일의 썸머>는 장소를 빌려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방역지침에 의해 계획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모임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도 방법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처세술이 아닌 하나의 원리이다. 사람을 다루는 법,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법, 사람을 설득하는 법 등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방식 속에 녹아있는 인간관계의 원리를 배워봅시다.

두 번째 모임

나와 세계 그리고 나와 너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느끼는 고독과 원인 모를 감정들. 삶과 죽음, 존재와 사랑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 책을 통해 끊임 없이 고민하는 청춘의 예민하고 섬세한 발자취를 따라가봅시다.

세 번째 모임

사랑은 그 사람이 아니면 절대 안될 것 같은 감정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명의 감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어가고 이별로 끝이난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운명일까? 우연일까? 이 책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네 번째 모임

인공지능의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이 경이로운 기술은 구원의 손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종말의 시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기술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다가올 미래,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20대는 누구에게나 그렇듯 저에게 또한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삶의 비밀들 속에서 허우적대고 무너지길 반복하며, 혼란스러운 채 버텨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막바지이긴 하지만 현재도 20대이기에 여전하구요 😂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저는 책을 펼쳤습니다. 살고자 하는 마음이 도무지 들지 않는 밤에는 책을 통해 삶의 영감을 얻고 벅찬 눈물을 흘리던 때가 많았습니다. 책이 있었기에 제 혼란한 20대를 어르고 달래 조금 더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앞으로 한 시즌 동안 가능한 많은 멤버들과 만나며 책을 통해 청춘의 고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3 파트너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대화에 매우 진심인 편 #세심한 리액션 #책덕후 #마음먹은거 반드시 해냄 #열정가득 #ENTJ